home001

좋은글(감동)

좋은글(감동)

제목트럭 안에서 만난 하나님2022-06-24 09:40
작성자 Level 10

트럭 안에서 만난 하나님

나는 예수님이 필요하다!”

 

최철영 집사의 흥미진진한 경험과 간증으로 금세 즐거운 만남이 되었다. 오랜 세월 동안 운송업에 종사한 그는 수많은 사연을 품고 있었다. 어림잡아 대륙횡단을 250번 이상 했단다. 그가 길 위에서 보낸 세월이 수 년에 이른다.

 

1. 예수님을 만나지 못한 것이 문제다!

20대에 우여곡절 끝에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 미국에서의 정착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그 괴로운 시절에는 매일 매일이 두렵고 아픔 가운데 있었다. 아침 해가 뜨면 희망에 가득차고 새로운 기대로 부풀어야 하는데 청년 최철영에게 매일 아침은 고통의 연속이었다. 절망의 무거운 그늘이 청년 최철영의 가슴을 짓누르고 있었다.

너무 힘든 세월을 너무 힘든 마음으로 보내던 어느 날 아침, '내가 왜 이렇게 힘들까? 이 절망의 어두움을 어떻게 이길까? 이 고통스러운 실타래를 어떻게 풀어 나갈까?' 고민하다가 문득 "아직 내가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구나! 예수님을 만나지 못한 것이 내 인생의 문제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예수님이 없는 자신의 인생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하게 된 것이다. 그 시절 어떻게 그런 기특한(?)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지금 돌이켜 보아도 대견하다. 그 젊은 시절에 하나님을 향한 바른 소원을 갖게 되었다. "나도 이제 예수님을 만나야겠다." 바로 기도를 품게 된 것이다.

 

2.말씀으로 받은 기도 제목으로 하나님을 체험하고

그 당시 청년 최철영은 대륙을 횡단하는 이삿짐 트럭 운전수였다. 한 달에도 몇 번씩 대륙을 횡단하고 있었다. 그 무료하고 힘든 시간들에 그의 유일한 낙은 여러 목사님들의 설교들을 듣는 것이었다. 한인 마켓 등에서 획득(?)한 목사님들의 테이프를 듣고 또 들었다. 자신도 모르게 신앙이 성장하고 영적인 지식을 얻게 되었을 것이다. 아마 이런 과정을 통해서 "예수님을 만나야겠다!" "나는 예수님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품게 되었던 것 같다.

그러던 어느 날 텍사스주 덴톤으로 이주하시는 목사님의 이삿짐 서비스를 하면서 목사님의 설교 테이프를 받게 된다. 지금은 성함도 교회도 기억할 수 없는 목사님인데 그 목사님이 건넨 설교 테이프가 청년 최철영이 주님을 만나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목사님의 설교 중에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는 두 가지 메시지가 있었다. 아니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스스로 품게 된 기도 제목이 두 가지였다.

 

두 가지 기도제목은 지금까지도 잊혀지지 않는 너무나 생생한 기도제목이었다. 그 첫째 기도제목이 "내가 누구입니까?"이다. 청년 최철영은 간절히 기도한다. 기나긴 트럭 운행들 속에서 간절히 기도한 것이다. 홀로 있는 공간이니 목 놓아 부르짖은 것이다. 핸들을 붙잡고 기도하는 젊은이의 기도를 들으시고 주시는 주님의 응답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기도 중에 발견하는 자신의 모습은 그야말로 경악스러운 모습이었다. 온갖 죄악으로 물든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 것이다.

말씀을 들으면서 갖게 된 두 번째 기도제목은 "예수님을 알려 주세요!" "하나님을 알려 주세요!"였다. 말씀을 들으며 예수님을 알고 싶은 간절한 소망을 갖게 된 것이다. 부르짖음 끝에 받은 응답은 용서하시는 주님의 모습이었다. 경악할 만큼 추악한 죄인의 모습인 자신을 용서하시는 주님을 만난 것이다. 은혜였다! 그 은혜에 청년 최철영은 감격한다. 이런 기도들을 통해 하나님의 응답을 받으면서 주님을 개인의 구주로 영접한 것이다. 좋으신 주님과의 동행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 국민일보 기사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