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감사로 살아가는 행복 작가 이석원의 산문집에 이런 글이 나옵니다. “나는 거의 매일 일기를 쓴다. (중략) 어제는 한 5∼6년 전의 일기 2년 치를 읽었다. 읽다 보니 그 2년 동안 내게 수많은 크고 작은 행운과 불행이 있었는데 불행이 단지 불행으로 끝나지 않고 뜻밖의 즐거움과 행운을 가져다준 경우가 있었다.” 우리교회는 해마다 맥추감사주일부터 추수감사주일까지 ‘감사로 살아가는 행복’이라는 제목으로 전교인들이 감사 일기를 씁니다. 일반적인 일기를 통해 삶을 회고할 때도 인생의 불행과 고통이라고 여겨졌던 시간들이 그저 불행과 고통으로 끝나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되는데, 특별히 감사 일기를 쓰는 분들은 모든 것을 감사의 렌즈로 보게 되면서 우리의 모든 시간들이 소중하고 의미 있게 느껴진다고 고백합니다. 또한 일기를 쓰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헤아려 볼 때 “내가 원하는 것을 내가 원하는 때에 주십시오”라는 주문이 아닌,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하나님의 때에 하겠습니다”라는 순종과 거룩의 삶으로 변화되어 감을 간증합니다. 성경은 “모든 일에, 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고 말씀합니다. 우리에게 오늘을 선물하신 하나님께 감사로 응답하며 살아간다면 행복은 덤으로 따라오게 됩니다. 감사로 살아가는 행복을 모두가 누리게 되길 바랍니다. - 국민일보 겨자씨 중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