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이 이끄신 광야 찬송 : ‘예수님은 누구신가’ 96장(통 94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4장 1∼2절 말씀 :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오직 하나님의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었지요. 그래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예수님은 이제 온전히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십니다. 예수님은 성령의 이끄심에 따라 광야로 가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물에서 올라오실 때 성령의 충만함을 입으셨지요. 주님께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다는 것은 자신을 죄인의 대표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셨고 그가 장차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분임을 나타내셨습니다. 성령으로 충만해지면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받지 않는 조용한 곳에 가서 하나님과 계속적인 영광의 교제를 가지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이 성령으로 충만해질 때 우리는 이 세상에서 하늘의 영광을 체험하게 됩니다. 성령께서 광야로 이끌어 가시는데도 예수님은 어떤 두려움이나 불편함이 없었고 최상으로 고조된 기쁨의 상태에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광야에서 성령으로 충만한 가운데 40일을 금식하며 지내셨습니다. 우리의 욕심은 먹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지요. 우리는 먹고 사는 문제로 하루 종일 수고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는 먹기 위해 사는 사람이 있고 살기 위해 먹는 사람으로 나뉘어집니다. 마음의 여유가 있는 사람은 먹기 위해 살면서 약간의 행복도 발견합니다. 그런데 마음의 여유가 전혀 없거나 생명이 긴박한 경우 우리는 오로지 살기 위해 먹게 됩니다. 불행하게도 이들에게는 내일이 있을 수 없고 하루하루 생존을 위한 전쟁을 치르며 살아갈 뿐입니다. 예수님께서 성령의 이끄심을 받아 가신 곳은 마귀의 시험이 준비된 광야였습니다. 예수님께서 40일을 금식하신 후 몹시 주린 상태에 있을 때 마귀가 나타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날과 같은 첨단 과학의 시대에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영적인 일과 마귀의 존재를 아예 인정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성령으로 충만하신 모습과 마귀에게 시험받으시던 상황을 상세하게 전해 줍니다. 아마도 마귀는 몸을 가진 존재가 아니기에 다른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예수님의 눈에는 보였을 것입니다. 지금 마귀는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대신 사람의 마음을 충동질하고 분노나 의심을 자극해서 죄를 짓게 만듭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귀의 속임에 쉽게 넘어갑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분입니다. 그의 모든 능력은 하나님에게서 오며 오직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는 것이 그의 목적이었습니다. 그래서 마귀의 전략은 철저하게 하나님께 의존적인 자들을 떼어놓는 데 초점을 맞추고 그를 시험할 것입니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11756&code=23111511&sid1=fai |